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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

[일본 워킹홀리데이 EP.3] 쉐어하우스 vs 원룸 vs UR단지, 나에게 맞는 일본 집은? (부동산 용어 완벽 정리)

by 도주일 2025.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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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 워킹홀리데이 완전 정복 시리즈, EP.3로 돌아왔습니다. 🏠

지난 EP.2에서 비자 합격 팁을 얻으셨다면, 이제 가장 큰 산을 넘어야 합니다. 바로 '의식주' 중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주(住)' 해결하기입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전세 개념이 없고, 월세(야칭) 문화가 발달해 있습니다. 게다가 외국인이 집을 구하는 건 생각보다 까다로운데요. "일본 집값 비싸다던데...", "보증금 말고 사례금은 또 뭐야?" 혼란스러운 여러분을 위해 주거 형태별 장단점과 비용을 깔끔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내 성향과 예산에 딱 맞는 집, 오늘 골라보세요!

1. 일본 집 구하기, 왜 어려울까? (필수 용어 정리)

집을 알아보기 전에 악명 높은 일본 부동산 용어부터 정복해야 사기를 당하지 않습니다.

  • 야칭 (家賃): 매달 내는 월세. (관리비 별도인 경우가 많음)
  • 시키킹 (敷金): 보증금. 퇴실 시 청소비 등을 제하고 돌려받습니다.
  • 레이킹 (礼金): 사례금. "집을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의미로 집주인에게 주는 돈. (절대 안 돌려줍니다!) 💸
  • 보증회사 이용료: 외국인은 연대보증인을 구하기 힘들어서 보증회사를 필수로 써야 합니다. (보통 월세의 50~100%)

이 초기 비용들이 합쳐지면 일반 원룸 입주 시 월세의 4~5배가 듭니다. 그래서 워홀러들은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합니다.

2. 선택지 ①: 쉐어하우스 (워홀러의 80%가 선택!)

초기 비용이 부족하고, 외로움을 많이 탄다면 무조건 추천합니다.

  • 장점:
    • 저렴한 초기 비용: 시키킹/레이킹이 없고, 가구/가전이 다 있습니다. 몸만 가면 됩니다.
    • 커뮤니티: 거실에서 외국인 친구나 일본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습니다.
    • 단기 계약 가능: 최소 1개월부터 계약 가능한 곳이 많아 부담이 적습니다.
  • 단점:
    • 프라이버시: 화장실, 샤워실, 부엌을 공유해야 합니다. (아침 출근 시간 전쟁!)
    • 빌런의 존재: 룸메이트를 잘못 만나면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소음, 설거지 문제 등)
  • 대표 업체: 오크하우스, GG하우스, 크로스하우스 등

💡 꿀팁: 한국에서 미리 계약하고 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비대면 계약'이 가능한 곳을 찾으세요!

3. 선택지 ②: 일반 원룸/맨션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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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의 로망을 실현하고 싶거나, 예민해서 남과 같이 못 사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장점:
    • 완벽한 사생활: 현관문을 닫는 순간 온전한 내 세상입니다.
    • 치안과 퀄리티: 쉐어하우스보다 보안이 좋고(오토락), 방 컨디션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 단점:
    • 살인적인 초기 비용: 앞서 말한 레이킹, 중개수수료, 가구 구매 비용까지 합치면 300만 원은 우습게 깨집니다.
    • 심사: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입주 심사에서 거절당할 확률이 있습니다. (일본어 실력이 중요!)
    • 가전 구매: 냉장고, 세탁기, 커튼, 조명(전구)까지 다 사야 합니다.

💡 꿀팁: 최근엔 외국인을 환영하는 부동산(솔하우징 등)도 많으니 '외국인 가능 물건' 위주로 보여달라고 하세요.

4. 선택지 ③: UR 공단 주택 (숨겨진 보석)

일본 도시재생기구(UR)에서 관리하는 공공 임대 주택입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꿀통이죠.

  • 장점:
    • 3無 시스템: 레이킹 0엔, 중개수수료 0엔, 갱신료 0엔. 초기 비용이 원룸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 넓은 평수: 일반 원룸보다 방이 넓고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 단점:
    • 위치: 도심 외곽에 위치한 경우가 많습니다. (역에서 멀 수 있음)
    • 까다로운 자격: 월세의 4배 이상의 소득을 증명하거나, 1년 치 월세를 선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공실 부족: 인기 있는 단지는 방이 잘 안 나옵니다.

5. 한눈에 보는 비교표 (저장 필수!)

구분 쉐어하우스 일반 원룸 (맨션) UR 공단 주택
초기 비용 낮음 (50~100만 원) 높음 (200~300만 원+) 중간 (100~150만 원)
월세(도쿄) 5~8만 엔 (공과금 포함) 6~9만 엔 (공과금 별도) 6~10만 엔 (공과금 별도)
가구/가전 풀옵션 없음 (직접 구매) 없음 (직접 구매)
프라이버시 낮음 (공용 공간) 최상
입주 난이도 쉬움 어려움 (심사) 보통 (소득 증명)
추천 대상 초기 정착, 친구 사귀기 장기 거주, 사생활 중시 가족/커플, 넓은 집 선호

마치며: 첫 집은 가볍게 시작하세요!

처음 일본에 가면 모든 게 낯섭니다. 개인적으로는 첫 1~3개월은 '쉐어하우스'에서 살면서 동네 분위기도 익히고, 아르바이트를 구한 뒤에 자금이 모이면 마음에 드는 원룸으로 이사 가는 루트를 가장 추천합니다.

일본 집 구하기 사이트인 스모(SUUMO)홈즈(LIFULL HOME'S) 어플을 깔아서 시세를 미리 파악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사진만 봐도 설레니까요!)

 

다음 [일본 워홀 EP.4]에서는 생활비 해결을 위한 필수 코스! '일본 알바 구하기 A to Z: 바이토루 사용법과 면접 합격 꿀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편의점, 카페, 호텔 알바... 나에게 맞는 일자리는 무엇일까요?

여러분의 아늑한 일본 보금자리를 응원합니다! 🏠✨

 

📌 지난 이야기 다시 보기

👉 [EP.1] 2025년 일본 워홀 초기 비용과 준비 체크리스트

👉 [EP.2] 대행사 없이 합격! 사유서&계획서 작성 치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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