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일본 워킹홀리데이 완전 정복 시리즈, EP.3로 돌아왔습니다. 🏠
지난 EP.2에서 비자 합격 팁을 얻으셨다면, 이제 가장 큰 산을 넘어야 합니다. 바로 '의식주' 중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주(住)' 해결하기입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전세 개념이 없고, 월세(야칭) 문화가 발달해 있습니다. 게다가 외국인이 집을 구하는 건 생각보다 까다로운데요. "일본 집값 비싸다던데...", "보증금 말고 사례금은 또 뭐야?" 혼란스러운 여러분을 위해 주거 형태별 장단점과 비용을 깔끔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내 성향과 예산에 딱 맞는 집, 오늘 골라보세요!
1. 일본 집 구하기, 왜 어려울까? (필수 용어 정리)

집을 알아보기 전에 악명 높은 일본 부동산 용어부터 정복해야 사기를 당하지 않습니다.
- 야칭 (家賃): 매달 내는 월세. (관리비 별도인 경우가 많음)
- 시키킹 (敷金): 보증금. 퇴실 시 청소비 등을 제하고 돌려받습니다.
- 레이킹 (礼金): 사례금. "집을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의미로 집주인에게 주는 돈. (절대 안 돌려줍니다!) 💸
- 보증회사 이용료: 외국인은 연대보증인을 구하기 힘들어서 보증회사를 필수로 써야 합니다. (보통 월세의 50~100%)
이 초기 비용들이 합쳐지면 일반 원룸 입주 시 월세의 4~5배가 듭니다. 그래서 워홀러들은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합니다.
2. 선택지 ①: 쉐어하우스 (워홀러의 80%가 선택!)
초기 비용이 부족하고, 외로움을 많이 탄다면 무조건 추천합니다.
- 장점:
- 저렴한 초기 비용: 시키킹/레이킹이 없고, 가구/가전이 다 있습니다. 몸만 가면 됩니다.
- 커뮤니티: 거실에서 외국인 친구나 일본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습니다.
- 단기 계약 가능: 최소 1개월부터 계약 가능한 곳이 많아 부담이 적습니다.
- 단점:
- 프라이버시: 화장실, 샤워실, 부엌을 공유해야 합니다. (아침 출근 시간 전쟁!)
- 빌런의 존재: 룸메이트를 잘못 만나면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소음, 설거지 문제 등)
- 대표 업체: 오크하우스, GG하우스, 크로스하우스 등
💡 꿀팁: 한국에서 미리 계약하고 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비대면 계약'이 가능한 곳을 찾으세요!
3. 선택지 ②: 일반 원룸/맨션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
일본 생활의 로망을 실현하고 싶거나, 예민해서 남과 같이 못 사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장점:
- 완벽한 사생활: 현관문을 닫는 순간 온전한 내 세상입니다.
- 치안과 퀄리티: 쉐어하우스보다 보안이 좋고(오토락), 방 컨디션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 단점:
- 살인적인 초기 비용: 앞서 말한 레이킹, 중개수수료, 가구 구매 비용까지 합치면 300만 원은 우습게 깨집니다.
- 심사: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입주 심사에서 거절당할 확률이 있습니다. (일본어 실력이 중요!)
- 가전 구매: 냉장고, 세탁기, 커튼, 조명(전구)까지 다 사야 합니다.
💡 꿀팁: 최근엔 외국인을 환영하는 부동산(솔하우징 등)도 많으니 '외국인 가능 물건' 위주로 보여달라고 하세요.
4. 선택지 ③: UR 공단 주택 (숨겨진 보석)
일본 도시재생기구(UR)에서 관리하는 공공 임대 주택입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꿀통이죠.
- 장점:
- 3無 시스템: 레이킹 0엔, 중개수수료 0엔, 갱신료 0엔. 초기 비용이 원룸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 넓은 평수: 일반 원룸보다 방이 넓고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 단점:
- 위치: 도심 외곽에 위치한 경우가 많습니다. (역에서 멀 수 있음)
- 까다로운 자격: 월세의 4배 이상의 소득을 증명하거나, 1년 치 월세를 선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공실 부족: 인기 있는 단지는 방이 잘 안 나옵니다.
5. 한눈에 보는 비교표 (저장 필수!)
| 구분 | 쉐어하우스 | 일반 원룸 (맨션) | UR 공단 주택 |
| 초기 비용 | 낮음 (50~100만 원) | 높음 (200~300만 원+) | 중간 (100~150만 원) |
| 월세(도쿄) | 5~8만 엔 (공과금 포함) | 6~9만 엔 (공과금 별도) | 6~10만 엔 (공과금 별도) |
| 가구/가전 | 풀옵션 | 없음 (직접 구매) | 없음 (직접 구매) |
| 프라이버시 | 낮음 (공용 공간) | 최상 | 상 |
| 입주 난이도 | 쉬움 | 어려움 (심사) | 보통 (소득 증명) |
| 추천 대상 | 초기 정착, 친구 사귀기 | 장기 거주, 사생활 중시 | 가족/커플, 넓은 집 선호 |
마치며: 첫 집은 가볍게 시작하세요!

처음 일본에 가면 모든 게 낯섭니다. 개인적으로는 첫 1~3개월은 '쉐어하우스'에서 살면서 동네 분위기도 익히고, 아르바이트를 구한 뒤에 자금이 모이면 마음에 드는 원룸으로 이사 가는 루트를 가장 추천합니다.
일본 집 구하기 사이트인 스모(SUUMO)나 홈즈(LIFULL HOME'S) 어플을 깔아서 시세를 미리 파악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사진만 봐도 설레니까요!)
다음 [일본 워홀 EP.4]에서는 생활비 해결을 위한 필수 코스! '일본 알바 구하기 A to Z: 바이토루 사용법과 면접 합격 꿀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편의점, 카페, 호텔 알바... 나에게 맞는 일자리는 무엇일까요?
여러분의 아늑한 일본 보금자리를 응원합니다! 🏠✨
📌 지난 이야기 다시 보기
👉 [EP.1] 2025년 일본 워홀 초기 비용과 준비 체크리스트
👉 [EP.2] 대행사 없이 합격! 사유서&계획서 작성 치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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