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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공부

DSR 낮추는 현실적인 방법 5가지 (대출 승인률 확 올리는 핵심 전략)

by 도주일 2025.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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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죄송하지만 DSR이 초과되어 대출이 어렵습니다."

요즘 은행 창구에서 이런 말을 듣고 발길을 돌리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실제로 대출이 거절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DSR 초과' 때문인데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내 연 소득에서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모든 대출 원금과 이자가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비율입니다. 이 비율이 높으면 은행은 "이 사람은 버는 돈에 비해 빚이 너무 많네"라고 판단해서 대출을 거절하거나 한도를 대폭 줄여버리죠.

그렇다면 DSR을 낮추면 뭐가 좋을까요? 당연히 대출 승인률이 올라갑니다. 또한 같은 조건이라도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있고, 금리를 협상할 때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DSR 낮추는 현실적인 방법 5가지를 확실하게 알려드릴게요.


'DSR 킬러' 고금리 부채부터 상환하기

DSR을 낮추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고금리 부채를 먼저 정리하는 것입니다.

특히 카드론, 현금서비스, 일부 캐피탈 대출은 DSR 계산 시 '최악의 적'입니다. 이 대출들은 금리가 연 10~20%로 높은 것도 문제지만, DSR을 계산할 때 실제 상환 기간과 상관없이 만기를 1~2년의 단기로 적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카드론 1,000만 원을 3년(36개월) 상환으로 빌렸더라도, 은행이 DSR을 계산할 땐 '1년 만기'로 계산해서 연 상환액을 1,000만 원(이자 별도)으로 잡아버릴 수 있습니다. 이러면 DSR이 폭발적으로 높아지죠.

만약 여유자금이 있다면 이런 고금리, 단기 대출부터 갚아버리는 게 1순위입니다. 당장 갚을 돈이 없다면, 정부 지원 저금리 대환대출 상품이나 은행의 신용대출로 갈아타서 만기를 5~10년으로 늘리는 것만으로도 DSR을 극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영끌'해서 소득 증빙 범위 확대하기

DSR은 [총 부채 상환액 ÷ 연 소득]으로 계산됩니다. 즉, 분모인 '소득'이 커지면 DSR은 자동으로 낮아지죠.

많은 분들이 본인의 '공식 소득'을 너무 좁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기본급 외에 성과급, 상여금, 명절 보너스, 야간/휴일 수당 등이 '소득금액증명원'이나 '원천징수영수증'에 제대로 잡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부업이나 프리랜서로 추가 소득이 있다면, 반드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서 공식 소득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임대 소득이 있다면 이 역시 마찬가지고요.

내 소득을 1원이라도 더 증빙해 내는 것, DSR을 낮추는 아주 중요한 전략입니다.

대출 기간은 무조건 '최대한 길게'

DSR 계산에서 중요한 건 '총 대출액'이 아니라 '연간 상환액'입니다. 같은 돈을 빌리더라도 상환 기간이 길어지면 매달 내는 돈(월 상환액)이 줄어들고, 당연히 DSR도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2억 원을 연 4% 금리로 빌린다고 가정해 볼까요?

  • 10년 상환: 월 상환액 약 202만 원
  • 20년 상환: 월 상환액 약 121만 원
  • 30년 상환: 월 상환액 약 95만 원

기간을 10년에서 30년으로 늘리기만 해도 월 상환액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게 보이시죠?

물론 총 내야 하는 이자는 늘어나지만, 당장 DSR 때문에 대출 승인이 급하다면 무조건 만기를 최장기간(40년, 50년 등)으로 설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Tip: 기존 대출의 기간을 연장하고 싶다면? 은행에 기간 연장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사실상 '대출 연장'이나 '대환(갈아타기)'에 해당하므로 새롭게 신용 심사를 받아야 하고, 경우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나 금리 변동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묻지 마' 다중 대출 신청 금지

급하다고 해서 여기저기 여러 금융기관에 동시다발적으로 대출을 신청하는 건 정말 피해야 할 행동입니다.

대출 신청 기록은 모두 신용평가기관에 '조회 이력'으로 남게 되고, 이게 단기간에 쌓이면 신용점수 하락의 직격탄이 됩니다. 신용점수가 떨어지면? 대출 금리가 올라가고, 금리가 높아지면 월 상환액이 증가해 DSR도 덩달아 높아지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대출이 필요하다면 금리 비교 플랫폼의 '신용점에 영향 없는 안심조회'나 각 은행의 '사전 한도 조회' 서비스를 먼저 이용해 보세요. 내 신용 기록을 남기지 않고 예상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숨은 복병, '자동차 할부' 먼저 잡기

많은 분들이 깜빡하는 숨은 복병이 바로 자동차 할부입니다. 당연히 이 할부금도 DSR 계산에 포함되는데요. 생각보다 월 납입액이 커서 DSR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합니다.

예를 들어 3천만 원짜리 차량을 5년 할부(연 5%)로 샀다면 월 56만 원 정도를 냅니다. 연 소득 5천만 원인 사람이라면, 이 차 할부 하나만으로 DSR이 13.4% (56만 원 * 12개월 / 5천만 원)나 치솟게 됩니다.

만약 여유자금이 있다면 자동차 할부를 조기 상환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할부를 완납하는 순간 DSR이 확 낮아져서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한도가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마무리: DSR은 '관리'하는 습관입니다

오늘 소개한 5가지 방법은 모두 지금 당장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들입니다.

DSR을 낮추는 건 단순히 숫자를 줄이는 게임이 아닙니다. 고금리 부채를 정리하고, 내 소득을 꼼꼼히 챙기며, 무분별한 대출 신청을 자제하는 것. 이런 건강한 금융 습관이 여러분의 신용을 지키고, 정말 필요할 때 원하는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겁니다.

다음 글에서는 DSR 계산기를 활용해 내 대출 가능 금액을 미리 확인하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DSR을 낮추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나요? A. 고금리 부채 상환이나 대출 기간 연장은 즉시 효과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성과급, 부업 소득 등을 반영하는 '소득 증빙 확대'는 다음 달 급여 명세서나 내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점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3~6개월 정도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Q. DSR 40%와 50%는 얼마나 차이가 나나요? A. 현재 은행권(1금융권)은 DSR 40%를 강력한 규제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초과하면 대출 자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50%는 일부 2금융권에서 적용하는 기준이지만, 이마저도 넘기면 대출이 어렵거나 금리가 매우 높아집니다.

Q. 전세자금대출도 DSR에 포함되나요? A. 아닙니다. (가장 중요!) 현행 규정상 전세자금대출은 DSR을 계산할 때 원금을 제외하고 이자 상환액만 포함합니다. 주택담보대출처럼 원금까지 모두 포함되는 것과 다르니,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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