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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 자유여행 ! 골든위크 때 도쿄가기 1편 (고쿄, 긴자, 도쿄타워, 골든가이)

by 도주일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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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위크 기간이 10일 마냥 집에만 있기도 심심해서 친구랑 도쿄를 가보기로 계획을 짰었는데 드디어 때가 되었다.

전날에 아리마온천에서 몸을 풀어주고 아침 10시반 신오사카역에서 신칸센을 타고 가기로 했다. 그전에 신오사카역 '에키마르쉐' (프랑스어로 시장이 마르쉐ㅋㅋ) 여러가지 에키벤을 팔고 있는 곳인데 이곳에서 고베와규가 올려져있는 덮밥을 하나 사서 신칸센에 올랐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고 너무 좋았다. 일본사람들은 에키벤에 진심인 것 같다. 전국적으로 에키벤 대회도 있다고 한다 ㅎㅎ

배고파서 타자마자 바로 먹었고 2시간 30분 정도를 달려서 도쿄역에 도착했다.

도쿄역에 내려서 개찰구를 나와 지하로가면 캐릭터스트리트가 있다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일본의 여러 캐릭터들이 몰려있으니 굿즈를 사거나 사진을 찍어도 좋다 ! 

 

그리고 바로 밖으로 이동해 고쿄를 보러 이동 ! 그런데 비가 진짜 엄청 내렸다.. 여행 중에 한번도 비가 내린적이 없었는데 이 날은 진짜 엄청 쏟아졌다.. 하지만 어쩔 수 없지 ㅠ 비가 오는 날에도 불구하고 여행객들이 꽤 있었다.

나중에 알게됬는데 우리가 간곳은 고쿄 히가시 교엔... 어쩐지 둘러봐도 고쿄가 없더라 고쿄는 마지막날에 다시 가봤으니 다음편에서.. 


들어갈 때 짐검사를 해야한다. 뭐 그렇게 빡세게는 안하고 가방 열어주면 잠깐 확인만 하시고 보내준다 ㅋㅋ 허술 그자체

길대로 따라 가면 황거 산노마루 상장관이 나온다.

 

황거 산노마루 상장관 · 일본 〒100-0001 Tokyo, Chiyoda City, Chiyoda, 1−8 皇居東御苑 内

★★★★☆ · 국립박물관

www.google.com

전시관인데 비도 잠깐 피할 겸 안으로 들어가봤다. 입장료 1천엔.. 음 솔직히 전시규모에 비해 너무 비싸게 받는 느낌이었지만 뭐 여행왔으니 한번은 봐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안에는 일본의 오래된 유물들 그림 등등 있다

 

비가 안왔으면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르겠다 ㅎㅎ

전시관에서 나와 길을 따라 쭉 둘러보았다. 생각보다 넓다 ! 공원느낌으로 쭉 ~ 이어져 있다. 

 

성 모형도 전시되어 있어서 둘러봤다 옆쪽으로 옛 천황에 대한 설명과 성에 대한 설명이 쓰여져있다.


비도 많이오고 짐을 들고 이동하는게 힘들어서 일단은 숙소로 갔다. 도쿄 데이 나이스 호텔 저렴하게 잠만 잘 목적으로 예매한거라 흠.. 그냥 무난했던 것 같다. 객실은 작았지만 충분했고 다만 시설은 좀 오래된 느낌이었다.

 

데이 나이스 호텔 도쿄 · 일본 〒135-0042 Tokyo, Koto City, 江東区Kiba, 2 Chome−1−1 デイナイスホテル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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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을 하고 짐만 놔두고 바로 다시 나왔다. 친구가 미리 예매해놨던 도쿄 지하철패스 72시간 이용권을 발급받았다.

일본은 교통비가 비싸기 때문에 특히 여행할 때에는 패스를 사서 돌아다니는게 저렴하고 더 좋다.

우리는 지하철만 이용가능한 티켓으로 구매했는데 지하철 + 버스까지 되는 상품도 있으니 한번 참고하여 구입하면 좋을 것 같다.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긴자

첫 번째로 이동한 곳은 유명한 긴자. 백화점과 명품샵이 많아서 쇼핑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 비가 많이 왔는데 사람은 많았다 ㅎㅎ .. 명품샵은 줄이 엄청 늘어져있기도 하고 관심도 없고 못 사고 (이거 팩트) 다음 기회를 노리고 걷다보니 거대한 유니클로 건물이 보였다. 1  ~ 4층까지 유니클로 5층은 GU 그 위로는 다이소와 식당들이 있었다.

 

유니클로 도쿄 · 일본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3 Chome−2−1 2 1F~4F マロニエゲート

★★★★☆ · 의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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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에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반팔티가 있어서 2개 정도 구입했다. 다른 아티스트와 콜라보한 옷 이었는데 뭔가 느낌있음

가격은 골든위크 할인 해서 하나에 1490엔이다 싸게 잘 산듯 !?


쇼핑을 하니 슬슬 배가 고파서 근처에 있는 라멘집을 갔다. 원래 무슨 납작우동이었나..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먹어보려 했는데 대기자가 엄청 길어서 포기 .. 비도 오는데 서서 한시간 넘게 기다리고 싶지 않았다 ㅠㅠ

어딜가지 하고 한참을 빙빙 둘러보다가 결국은 돌고돌아 옆에 있던 라멘집 ㅎㅎ 근데 뭐지 여기 맛있다 ! 나마비루에 명란 챠슈 라면 이었던 것 같은데 술술 넘어갔다 ! 

 

 

야마짱 하카타라멘 긴자점 · 일본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3 Chome−11−10 橋本ビル

★★★★☆ · 일본라면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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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다 먹고 도쿄타워를 보러 이동 ! 구글링을 조금 해보니 도쿄타워를 잘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팟이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중국사람들한테 유명한 스팟인지 우리 말고는 대부분이 중국관광객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구글지도에 '토후야우카이' 라고 검색하면 된다. 몰랐는데 이곳이 두부 식당인데 인기있는 맛집이라고 한다 ㅋㅋ 다음에 기회되면 한번 가봐도 좋을 것 같다 ! 


다음은 신주쿠 ! 예전에 미국가기전 경유로 잠깐 도쿄에 머무를 때 시부야는 가본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신주쿠로 가봤다. 역시 번화가다 고층 빌딩도 많았고 유흥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너무나도 할게 많았지만 우린 골든가이를 갔다. 조그만한 골목가 였는데 그 사이로 아기자기한 술집들이 늘어져있다 ! 

뭔가 홍콩 느와르 영화에 나오는 거리 같은 느낌을 받았다 ㅎㅎ 신기하게도 아까 도쿄타워 포토스팟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았다면 여기는 서양에서온 관광객들이 많았다 진짜 거리를 둘러보는데 우리 둘만 동양인 이었던 것 같다. 사람이 너무 많아 이곳은 사진만 찍고 가부키초로 이동해 괜찮은 야끼토리 이자카야에 들어갔다. (그냥 타베로그 켰는데 제일 먼저 보이는 곳 갔음 ㅋㅋ )

야끼토리, 야끼소바, 가라아게

둘이서 안주를 많이도 먹었다 ㅎㅎ 돼지들 ...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무난했다 술도 맥주, 하이볼, 츄하이, 매실주, 니혼슈 등 종류별로 다 있다. 별로 안 먹은 것 같은데 8만원이나 나왔다 (자리세 인당 300엔)

야끼소바는 오사카에서 먹던 느낌이랑은 살짝 달랐다 .. 뭔가 오사카가 더 내 스타일 인 듯 여긴 약간 잡채느낌이었다 도쿄 스타일인지 아니면 여기 가게 스타일 인지는 모르겠다만 .. 별로 였음


 

시간도 늦어서 첫날은 이 정도만 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 많이 걸었더니 다리가 욱신욱신 .. 여행가면 하루에 기본 20키로는 넘게 걷는 것 같다. 살 빠질 것 같은데 그 만큼 많이 먹어서 아무런 변화가 없다 아니 오히려 더 찌지 않으면 다행 ㅋㅋ 

다음 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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