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유여행 ! 골든위크 때 도쿄가기 2편 (아사쿠사 센소지, 아사히 스카이룸, 아키하바라, 우에노 아메요코 시장)

데이 나이스 호텔 도쿄는 체크아웃이 10시 였다. 부랴부랴 준비를 해서 나왔다. 아사쿠사로 향하는 중 ..

친구가 깜빡하고 객실에 에어팟을 놔두고 온 바람에 마음 조리며 다시 호텔로 갔는데 다행히 카운터에서 보관 중 이었다고 한다 ㅎㅎ(깝)

도쿄 지하철패스를 이용해서 아사쿠사역으로 이동 ! 구글 지도를 보고 갔지만 뭔가 관광객들을 따라 나갔더니 큰 길이 나왔고 계속 걷다보니 아사쿠사 센소지가 딱 !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진짜 이런 역대급인파는 오랜만인 것 같다. 이전에 한가한 소도시 위주로 여행을 다녀서 그런지 왠지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휩쓸려 가듯이 안으로 들어가봤다.

가온데에 통행로가 있고 양옆으로 기념품 가게, 길거리음식 등 상점들이 쭉 있다. 어느 가게나 사람이 가득 있어서 눈으로만 보고 지나쳤다.

사진 찍을 때는 몰랐는데 하늘이 참 예쁘게 잘 나온 것 같다 ! 

왜 사람들이 도쿄하면 아사쿠사를 빼놓지 않고 말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일본 특유의 건물느낌도 너무 이쁘고 규모에 압도되는 것 같다.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저런 소원을 빌고 운세를 점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향을 피워놓은 장소가 있는데 향 냄새를 맡으면 몸이 건강해진다는 설이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향냄새를 맡고 간다. 나도 해봤는데 생각보다 연기가 독해서 바로 지나쳤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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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를 둘러보고 아사히 스카이룸으로 향했다. 아사히 본사 건물인데 22층 스카이룸을 관광객들이 경치를 보면서 맥주를 마쉬며 쉴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21층에 내려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단계 올라가면 된다.

아사히 슈퍼드라이와 하몽을 시켜 먹으면서 바깥 뷰를 즐겼다. 도쿄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저녁에 야경으로 봐도 좋을 것 같다

한잔 마시니 뭔가 더 먹고 싶어져서 두번째로 흑맥주까지 마시고 나왔다. 여기는 화장실 마저도 통유리로 바깥 풍경이 다 보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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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호텔 체크인 시간이 되어서 짐도 놔두고 가볍게 이동할 겸 먼저 호텔로 갔다. 2일날 묵을 호텔은 아키하바라 근처 나카오카치마치역 근처에 위치한 고토하 호텔 오카치마치 이다. 1박에 7만원 후반대로 가격도 저렴하지만 일본풍의 인테리어의 특징과 객실도 깨끗하고 점원도 친절하고 별 5개 만점에 5개 주고 싶다. 옥상에서는 프라이빗 온천을 즐길 수 있는데 아쉽게도 내년까지 공사가 있어서 이용할 수는 없었다.

 

고토하 호텔 오카치마치 · 4 Chome-5-12 Taito, Taito City, Tokyo 110-0016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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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놔두고 호텔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아키하바라로 가봤다. 이전부터 듣기로 애니메이션 덕후들의 성지라고 하던데 정말 그랬다

어딜봐도 애니메이션 포스터가 붙어있고 애니메이션 굿즈 관련된 상점들 카페들이 넘쳐났다.

오락실도 있었는데 클라스가 다르다. 7층, 11층 건물 통채로 오락실이다. 1층부터 몇층까지는 인형뽑기 그위로는 철권같은 격투게임 부터 카드게임, 항해게임 등 처음보는 게임기 모델도 많았다. 그리고 피규어 샵들도 많았고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와보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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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에 있는 스시로에서 배터지게 초밥을 먹고 우에노역으로 갔다. 근처에 우에노 공원도 있고 도쿄 최대 재래시장인 아메요코도 조금만 걸으면 갈 수 있다. 공원을 먼저 가보려 했는데 어떻게 걷다보니 아메요코 시장이 먼저 나와서 둘러봤다.

 시장이긴 한데 음 뭔가 분위기는 야시장 분위기였다. 저녁에가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길거리 포차들과 식당들이 엄청 많았다. 지나가다 모자샵이나 신발가게도 보였다. 시장이긴 하지만 가격은 그다지 착하지 않았던 것 같다.. ㅎㅎ 모자가 맘에들어서 살짝 가격을 봤는데 13만원 .. ㅜㅜ 눈으로만 보고 나왔다.

도쿄에 왔으면 몬자야키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근처를 찾아보다가 타베로그를 보고 한 가게를 찾아가봤다. 

Monjayaki restaurant Ueno · 일본 〒110-0005 Tokyo, Taito City, Ueno, 4 Chome−7−2 日拓上野アメ横ビル 1F

직접 만들어 먹어야되는 우린 처음이라.. 옆 테이블 사람을 보면서 만들어봤지만 실패했다 ㅠㅠ 다만 이제는 어떻게 만들어야 되는지 알게되어서 다음 기회에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뭔가 아쉬워 숙소로 오는 길 케밥과 캔맥주를 사서 먹었다 !

 

2일차는 이렇게 마무리 !

3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