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져갈 짐은 산더미인데, 캐리어는 23kg가 끝이라고?"
일본 워킹홀리데이나 유학 합격의 기쁨도 잠시, 짐 싸기를 시작하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사계절 옷, 두꺼운 이불, 전공 서적, 한국 음식까지... 캐리어 위에 올라타서 억지로 지퍼를 잠가보지만 역부족입니다.
그렇다고 공항에서 수하물 추가 요금으로 10만 원, 20만 원을 내자니 너무 아깝지 않으신가요?
✈️ 비행기 수하물 추가 vs 우체국 택배, 정답은?
많은 분들이 "가서 사면 되지"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일본에 가면 초기 정착 비용 때문에 100엔 샵만 들락거리게 됩니다. 쓰던 물건을 가져가는 게 가장 돈을 아끼는 길입니다.
우리에겐 '우체국 택배'가 있습니다. 무거운 짐은 택배로 미리 보내고, 우리는 가벼운 캐리어 하나만 들고 우아하게 출국하면 됩니다. 오늘은 가장 저렴하고 안전하게 짐을 부치는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 이 글에서 얻어갈 수 있는 3가지
- EMS(비행기) vs 선편(배): 내 상황에 맞는 가성비 배송 수단 결정
- 우체국 창구보다 저렴한 '스마트 접수(5% 할인)' 및 '방문 수거' 신청법
- 절대 넣으면 안 되는 국제택배 금지 품목 (배터리 등)
💡 바쁘신 분들을 위한 3줄 요약
- 당장 필요한 급한 짐은 EMS (3~5일 소요), 무거운 겨울 옷/책은 선편 (3주~1달 소요)으로 나누어 보내세요.
- 무거운 박스 들고 우체국 가지 말고, 500원 내고 '방문 접수'를 신청하세요.
- 보조배터리(리튬이온)는 절대 택배에 넣으면 안 됩니다. 무조건 기내 반입하세요!
항공(EMS)으로 보낼까, 배(선편)로 보낼까?
우체국 국제우편은 크게 3가지가 있지만, 워홀러들은 보통 EMS와 선편 두 가지를 섞어서 씁니다.
🚀 1. EMS (국제특급우편)
- 특징: 비행기로 갑니다. 가장 빠르고 배송 조회가 확실합니다.
- 기간: 2일 ~ 5일 (도쿄/오사카 기준)
- 비용: 비쌉니다. (10kg 기준 약 6~7만 원대 / 변동 가능)
- 추천: 당장 입을 옷, 중요한 서류, 상하기 쉬운 음식.
🚢 2. 국제소포 (선편 / 후나빙)
- 특징: 배로 갑니다. "잊을 만하면 도착한다"는 게 특징입니다.
- 기간: 최소 2주 ~ 최대 1달 (날씨 영향 많이 받음)
- 비용: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10kg 기준 약 3만 원대 / EMS의 절반 수준)
- 추천: 두꺼운 패딩, 겨울 이불, 전공 서적, 당장 안 쓰는 생활용품.
💡 꿀팁: 워홀러의 국룰은 "EMS 1박스(당장 쓸 거) + 선편 2박스(나중에 쓸 거)" 조합입니다.
📊 표: EMS vs 선편 한눈에 비교
| 구분 | EMS (특급) | 국제소포 (항공) | 국제소포 (선편) |
| 운송 수단 | 비행기 | 비행기 | 배 (Ship) |
| 소요 기간 | 2~5일 | 7~10일 | 20일~30일 |
| 비용 (20kg) | 약 13만 원 | 약 10만 원 | 약 6~7만 원 |
| 배송 추적 | 상세함 | 가능 | 가능 (업데이트 느림) |
| 가성비 | 낮음 (급할 때만) | 애매함 | 최고 (이삿짐용) |
✅ 단계별 설명: 집에서 편하게 보내는 '방문 접수' 꿀팁
무거운 이민 가방 들고 낑낑대며 우체국까지 가지 마세요. 우체국 기사님이 집으로 오십니다.
STEP 1. 튼튼한 박스 포장 (우체국 5호 박스 추천)
해외 배송은 짐이 던져질 수 있으니 최대한 두꺼운 박스를 쓰세요. 우체국 5호 박스(가장 큰 것)가 제일 튼튼합니다. 테이프는 'H자' 모양으로 꼼꼼하게 붙이세요.
STEP 2. 우체국 앱/홈페이지 '간편 사전접수'
인터넷우체국 접속 후 [국제우편 스마트접수]를 클릭합니다. 받는 사람 주소(영문)와 내용물을 입력하면 창구 접수보다 요금 5% 할인을 해줍니다.
STEP 3. 방문 접수 체크 (Pick-up)
스마트 접수 시 '방문 수거'를 신청하면, 기사님이 지정한 날짜에 집에 와서 박스를 가져가십니다. (수수료 박스당 500원~1,000원 추가되지만, 택시비보다 훨씬 쌉니다.)


🚨 이것 넣으면 반송됩니다 (금지 품목)
짐 싸다가 무심코 넣은 이것 때문에 박스가 공항에서 되돌아옵니다. (반송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 배터리류 (절대 금지): 보조배터리, 무선 이어폰(케이스 포함), 손선풍기, 노트북 등 리튬 배터리가 내장된 모든 제품. -> 무조건 캐리어에 넣어 기내 반입하세요.
- 스프레이류: 헤어 스프레이, 미스트 등 가스가 든 캔.
- 액체류/음식: 김치나 반찬은 샐 수 있으므로 캔 포장이나 3중 밀봉 필수. (선편의 경우 여름철에는 음식이 상할 수 있으니 주의)
- 현금/귀금속: 분실 시 보상 불가.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아직 일본 주소가 없는데 어떡하죠?
A. 일본 입국 후 집 계약이 확정된 뒤에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부탁해서 보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호텔로 보내면 받아주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Q. 일본에 도착했는데 택배가 왔대요. (부재중)
A. 일본 우체국은 부재중일 때 문 앞에 두고 가지 않습니다. '부재표(후자이효)'를 우체통에 넣고 물건을 다시 가져갑니다. 부재표에 적힌 QR코드로 재배달(사이하이타츠)을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에 다시 갖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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