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도착해서 짐 풀었으면, 당장 구청부터 가세요!"
일본 워홀/유학 생활의 진정한 시작은 공항이 아니라 '구청(또는 시청)'에서 시작됩니다.왜냐고요? 주소가 등록되어야 통장도 만들고, 알바도 구하고, 핸드폰도 개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구청에 가서 주소만 딸랑 등록하고 오면 매달 날아오는 고지서 폭탄을 맞게 됩니다. 바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입니다.
오늘은 일본어를 잘 못해도 괜찮습니다. 구청에서 주소 등록하는 순서부터, 매달 나가는 세금을 0원(또는 최저가)으로 만드는 마법의 문장까지 완벽하게 가이드해 드립니다.
📝 이 글에서 얻어갈 수 있는 3가지
- 전입신고(주소 등록) 절차와 필수 준비물 (도장 필요 여부)
- 매달 16,000엔 나가는 '국민연금' 전액 면제 신청법
- 건강보험료를 월 1~2천 원대로 줄이는 '감면' 신청법
💡 바쁘신 분들을 위한 3줄 요약
- 일본 입국 후 14일 이내에 관할 구청/시청에 가서 주소 등록을 해야 합니다.
- 창구에서 "전년도 소득이 없습니다(0원)"라고 신고해야 보험료 감면과 연금 면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구청 업무는 서명(싸인)으로 가능하지만, 추후 통장 개설을 위해 도장(100엔샵 막도장)을 하나 파가는 게 좋습니다.
🎒 1. 구청 가기 전 준비물 (도장 꼭 필요할까?)
가장 많이 묻는 질문입니다. "한국에서 도장 파가야 하나요?"
- 결론: 구청 전입신고는 '서명(Signature)'으로 가능합니다.
- 하지만: 나중에 우체국 통장(유초은행)이나 일반 은행 계좌를 만들 때는 도장이 필수인 곳이 많습니다.
- 추천: 한국에서 한자 도장을 파오거나, 일본 다이소/돈키호테에서 내 성(Ex. KIM, LEE)이 적힌 100엔짜리 막도장(항코)을 하나 사서 가세요. 만능입니다.
[필수 준비물]
- 재류카드 (공항에서 받은 것)
- 여권
- 도장 (없으면 서명 가능)
- 일본 주소 (정확한 맨션 이름, 호수까지 메모해가기)
🏢 2. STEP 1: 전입신고 (주소 등록)
살게 된 집이 속한 구청(Kuyakusho)이나 시청(Shiyakusho)으로 갑니다. (예: 신주쿠 살면 신주쿠 구청)
- 안내 데스크에 가서 "텐뉴 토도케(전입신고) 하러 왔습니다"라고 말합니다. (転入届の手続きに来ました)
- 번호표와 신청서를 줍니다.
- 신청서에 이름, 생년월일, 새 주소, 입국일 등을 기재합니다.
- 창구에서 부르면 재류카드와 여권을 제출합니다.
- 완료: 재류카드 뒷면에 주소를 인쇄해 줍니다. (이제 정식 거주민!)
🏥 3. STEP 2: 국민건강보험 가입 & 감면 신청
일본은 외국인도 건강보험 가입이 의무입니다. 병원비 70%를 지원해주니 무조건 해야 합니다. 보통 전입신고가 끝나면 직원이 "보험 창구로 가세요"라고 안내해 줍니다.
🚨 여기서 중요! (감면 신청)
아무 말 안 하면 일반 요금(월 3~4천 엔 이상)이 나옵니다. 우리는 일본에서 번 돈이 없는 백수 상태임을 어필해야 합니다.
- 창구 직원에게 할 말:
- "토시노 슈-뉴-가 아리마셍. 겐멘(감면) 오네가이시마스."
- (올해 수입이 없습니다. 감면 부탁드립니다.)
- 결과: 작년 소득 0원으로 처리되어, 지역마다 다르지만 월 1,000엔 ~ 2,000엔 수준(최저 요금)으로 확 줄어듭니다.
👴 4. STEP 3: 국민연금 가입 & 전액 면제 신청
워홀러나 유학생에게 가장 무서운 것이 '국민연금'입니다. 매달 약 16,500엔(약 15만 원)이 나옵니다.
일본에서 평생 살 것도 아닌데 15만 원을 낼 순 없죠.
🚨 여기서 중요! (납부 예외/면제 신청)
연금 창구로 이동해서 가입 절차를 밟은 뒤, 바로 '면제 신청'을 해야 합니다.
- 창구 직원에게 할 말:
- "가쿠세이(학생) 데스." 또는 "이마 시고토 시테이마셍(지금 일 안 해요)."
- "넨킨 멘죠(면제) 오네가이시마스."
- (연금 면제 부탁드립니다.)
- 결과: '학생 납부 특례' 또는 '소득 없음으로 인한 전액 면제' 처리가 되어 납부액이 0원이 됩니다.
※ 나중에 고지서가 날아올 수 있는데, '면제 승인 통지서'라면 안 내도 되고, 납부서가 왔다면 구청에 전화해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 한눈에 보는 절차 요약
| 순서 | 업무 내용 | 핵심 키워드 (일본어) | 예상 비용 |
| 1 | 전입신고 | 텐뉴 토도케 (転入届) | 0원 |
| 2 | 건강보험 | 켄코호켄 겐멘 (減免) | 월 1~2천 엔대 |
| 3 | 국민연금 | 넨킨 멘죠 (免除) | 0원 (전액 면제) |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전입신고,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A. 이사한 날(입국일)로부터 14일 이내에 해야 합니다. 늦으면 과태료를 물 수도 있고, 무엇보다 통장 개설이 안 돼서 아무것도 못 합니다.
Q. 마이넘버카드(개인번호카드)도 만들어야 하나요?
A. 전입신고할 때 직원이 "마이넘버카드 신청하실래요?" 묻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편의점에서 주민표를 뽑을 수 있고, 알바처에서 제출하라고 할 때 편합니다. (만드는 데 1달 걸리니 일단 신청해두는 걸 추천!)
Q. 알바 시작해서 소득이 생기면 어떡하죠?
A. 나중에 소득이 많이 잡히면 다음 해부터 보험료가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워홀 수준의 알바비로는 크게 오르지 않으니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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