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화 800원대에 갔어야 했는데... 지금 가면 호구인가요?"
최근 엔화가 940원대까지 오르면서 일본 여행을 망설이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작년의 '슈퍼 엔저(800원대)' 시절을 생각하면 왠지 손해 보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죠.
게다가 뉴스에서는 "일본도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겁을 줍니다. 과연 지금 일본 여행을 가는 게 맞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직도 일본이 한국보다 쌉니다."
오늘은 2026년 1월 기준, 도쿄 현지 물가와 서울 물가를 항목별(식비, 교통비, 쇼핑)로 적나라하게 비교해 드립니다. 이 글을 보고 여행 계획을 짜보세요!!
📝 이 글에서 얻어갈 수 있는 3가지
- 국밥 vs 라멘, 점심값으로 보는 한일 물가 비교
- "교통비는 일본이 압승?" 여행 경비의 함정
- 환율이 올랐어도 쇼핑(돈키호테/유니클로)이 무조건 이득인 이유
💡 바쁘신 분들을 위한 3줄 요약
- 환율이 940원으로 올랐지만, 한국의 외식 물가 상승이 더 가팔라서 식비는 일본이 더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 교통비는 일본이 훨씬 비싸지만, 외국인 전용 '패스(Pass)'를 쓰면 방어가 가능합니다.
- 면세(Tax Free) 혜택 덕분에 쇼핑은 여전히 일본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가서 옷 사 입는 게 이득!)
1. 식비 비교: "한국 점심값, 미친 거 아니야?"


가장 체감이 큰 '먹거리'부터 비교해 봅시다.
[한국 (서울)]
- 냉면 한 그릇: 15,000원 ~ 16,000원
- 삼겹살 1인분: 18,000원 ~ 20,000원
- 소주 1병: 5,000원 ~ 6,000원
- 체감: 만 원 한 장으로 점심 해결하기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일본 (도쿄)]
- 라멘/규동: 800엔 ~ 1,000엔 (약 7,500원 ~ 9,400원)
- 회전초밥: 접시당 150엔~300엔 (약 1,400원 ~ 2,800원)
- 편의점 도시락: 500엔 ~ 600엔 (약 4,700원 ~ 5,600원)
👉 결론: 일본도 라멘값이 오르긴 했지만, 한국의 '런치플레이션'이 워낙 심각해서 식비는 오히려 일본이 20~30%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940원 환율을 적용해도 "어? 싸네?"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2. 교통비 비교: "일본 택시 타면 파산합니다"
유일하게 일본이 한국보다 압도적으로 비싼 분야입니다.
- 지하철: 기본요금 약 180엔 (약 1,700원) / 환승 할인 없음
- 택시: 기본요금 약 500엔 (약 4,700원) / 미터기 올라가는 속도가 F1급
👉 대응 전략: 그냥 스이카 찍고 다니면 교통비 폭탄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외국인 치트키, '지하철 패스(도쿄 서브웨이 티켓)'나 'JR 패스'가 있습니다. 이걸 쓰면 하루 교통비를 5,000원~1만 원 선으로 묶을 수 있어 한국과 비슷해집니다.
(▼ 교통비 0원으로 만드는 정기권 꿀팁은 아래 관련 글 참고)
3. 쇼핑 비교: "비행기 표 값 뽑고 옵니다"
일본 여행의 하이라이트죠. 환율 940원이어도 쇼핑은 무조건 이득입니다.
- 유니클로/GU: 한국 가격의 절반 수준입니다. 속옷, 히트텍만 쟁여와도 본전 뽑습니다.
- 돈키호테 (의약품/간식): 5,500엔 이상 사면 10% 소비세 면세를 받습니다. 한국 올리브영 세일가보다 쌉니다.
- 명품/위스키: 엔저 효과 + 면세 혜택으로 셀린느, 꼼데가르송, 산토리 위스키 등은 여전히 전 세계 최저가 수준입니다.

최종 판정: 지금 가도 될까?
- 2023년 (860원): "무조건 가야 해! 안 가면 바보!" (초저가)
- 2026년 (940원): "여전히 갈 만하다. 한국보다 물가가 합리적이다." (적정가)
단순히 환율 숫자만 보고 "비싸졌다"고 포기하기엔, 현지 물가 대비 만족도(가성비)가 여전히 일본이 높습니다. 특히 맛있는 거 먹고 쇼핑하는 게 목적이라면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숙소(호텔) 가격은 어떤가요?
A. 도쿄 호텔값은 많이 올랐습니다. (1박 15만 원~20만 원). 하지만 오사카나 후쿠오카, 소도시로 가면 여전히 1박 5~8만 원대 깔끔한 비즈니스호텔이 많습니다.
Q. 현금 많이 필요한가요?
A. 예전보단 카드를 많이 받지만, 여전히 라멘 자판기나 시골 가게는 현금(Genkin) Only인 곳이 많습니다. 트래블로그로 출금해서 비상금을 꼭 챙기세요.
🔖 함께 보면 여행 경비가 반으로 주는 글
물가는 확인했으니, 이제 환전과 교통비를 아끼는 기술을 적용해 볼까요?
- [관련 글] 엔화 940원 돌파, 지금 환전할까 말까? (엔테크 전략)
- [관련 글] 일본 교통비 절약 끝판왕: 정기권/패스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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