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870원일 때 사둘걸..."
요즘 환율 창을 보며 한숨 쉬는 분들 많으시죠? 작년 말, '역대급 엔저'라며 800원대 후반을 찍던 엔화가 어느새 940원대(2026년 1월 기준)까지 올라왔습니다.
불과 몇 달 사이에 7~8%가 오른 셈인데요.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이제 엔테크는 끝났다"라는 비관론과, "역사적 평균인 1,000원에 비하면 여전히 싸다"는 긍정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이미 떠난 버스를 보며 후회만 하기보다, 940원 시대에 맞는 새로운 투자 전략 3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 이 글에서 얻어갈 수 있는 3가지
- 10년 차트로 보는 현재 환율(940원)의 위치 (고점 vs 저점)
- 단순 환전보다는 '일본 주식/ETF'가 유리해진 이유
- 여행객 vs 투자자, 각각 다른 환전 타이밍 잡는 법
💡 바쁘신 분들을 위한 3줄 요약
- 800원대 '바겐세일'은 끝났습니다. 하지만 10년 평균(약 1,000원)을 보면 여전히 '저평가' 구간은 맞습니다.
- 지금부터는 단순 환차익보다는, 일본 증시 상승분까지 챙길 수 있는 '일본 주식/ETF'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 여행객이라면 10~20원 차이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필요할 때 미리 환전해두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1. 팩트 체크: 940원, 비싼 걸까?
냉정하게 차트를 펴봅시다.
- 최근 1년: 860원 → 940원 (급등한 것 같음 🔺)
- 최근 10년: 평균 환율 약 1,000원 ~ 1,050원 (아직 회복 안 됨 📉)
[결론] "발바닥 각질(870원)"에서 살 기회는 놓쳤지만, 아직 "무릎(940원)" 정도입니다. 일본 경제가 정상화되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장기적으로 1,000원(허리)까지 회복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즉, '먹을 구간'은 남아있습니다.


2. 투자 전략 수정: "환차익만으로는 부족하다"
800원대일 때는 그냥 엔화만 들고 있어도 10% 수익이 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승폭이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α(알파)를 노려야 합니다.
추천: 엔화로 '일본 주식' 사기 엔화 가치가 오르는 속도보다, 일본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니케이 지수 등)가 더 무서울 때가 많습니다.
- 시나리오:
- 환율이 940원 → 920원으로 떨어져도(환차손),
- 내가 산 도요타/소니 주식이 10% 오르면(주가 수익)?
- 결과적으로는 수익입니다.
지금은 엔화 자체에 베팅하기보다, 엔화라는 '무기'로 일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현명합니다.
3. 여행객을 위한 현실 조언
"다음 달에 오사카 가는데 더 기다릴까요?" 이 질문 정말 많이 하시는데요.
- 100만 원 환전 시:
- 940원일 때 = 940,000원
- 920원일 때 = 920,000원
- 차액 = 고작 2만 원 (커피 4잔 값)
여행 경비 수준(100~200만 원)에서는 환율 타이밍 재느라 스트레스받는 비용이 더 큽니다. 그냥 마음 편하게 '트래블로그' 같은 카드로 지금 바꿔두고, 환율이 더 오르면 "싸게 잘 샀다", 떨어지면 "맛있는 거 더 먹지 뭐" 하고 넘기는 게 최고입니다.
나의 포지션별 대응법
TYPE A. 이미 800원대에 사둔 사람 👉 축하합니다! 홀딩(Holding). 1,000원 근처까지 느긋하게 즐기거나, 일본 주식으로 갈아타서 수익을 극대화하세요.
TYPE B. 지금 신규 진입하려는 사람 👉 몰빵 금지. 지금이 단기 고점일 수 있습니다. 월급날마다 적립식으로 사거나, 환율이 930원 밑으로 눌릴 때마다 조금씩 모아가는 분할 매수가 필수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일본 금리 인상하면 엔화 오르나요?
A. 교과서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엔화 가치가 올라갑니다. 하지만 시장엔 이미 반영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뉴스 흐름을 잘 봐야 합니다.
Q. 엔화 ETF는 어떤가요? A. TIGER 일본엔선물 같은 ETF는 환전 수수료가 없고 주식처럼 거래해서 편합니다. 단기 차익을 노린다면 추천하지만, 장기 보유 시엔 '롤오버 비용'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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