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도심 속 동굴여행 ! 광명동굴 다녀오기 (뚜벅이 여행)

요즘 진짜 날씨가 미쳤다.. 계속 폭염주의보 하지만 난 여행 중독.. 어디 갈 곳 없을까 알아보던 중 발견한 광명동굴 ! 

사실 광명 시민이라 알고는 있었지만 나중에 가봐야지 하고 안가고 있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평일에 다녀왔다

평소에 자주 탔던 17번 버스를 타면 광명동굴 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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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려서 앞으로 쭉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언덕길이 나온다. 경사는 그렇게 높지 않았음 ! 

주변에 나무와 풀들을 보면서 올라가다 보면 매표소 도착. 생각보다 금방이다

티켓

무인 판매기도 있었지만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직접 구매해야 한다. 광명 시민이라 50% 할인 개꿀

동굴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입구에서 부터 시원함이 느껴진다 마치 에어컨 바람이 밖으로 나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못참지 바로 들어왔다

처음에 길다란 통로를 지나가야 한다. 진짜 시원했음 꽤 길고 어둡다..ㅎ

그 다음 펼쳐지는 화려한 조명과 조형물들 .. 너무 이뻤다 이번에 핸드폰을 바꿨는데 흠.. 생각보다 어두운 환경에서 사진 퀄리티가 별로였다 아쉽다 .. 

이런저런 조형물들로 잘 꾸며져 있었고 수족관도 있었다. 관람로대로 이동하면 되서 이동하기는 쉬웠음

동굴 벽면에 빛을 쏴서 레이져쇼를 볼 수 있는데 순서대로 입장해서 보면된다. 러닝타임은 5분정도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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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을 마치고 루트대로 가면 아까 보다 좀 더 큰 진짜 수족관 코스가 나온다.

규모는 생각보단 조그만했지만 볼만했다. 피라냐 .. 영화에서 무섭게 나오던데 여기선 보니 순해보인다 ㅎㅎ.. 사진 찍을라고 하면 자꾸 뒤쪽으로 도망감 ㅎㅎ 

여신상도 있고 남산 자물쇠 처럼 소원을 적어서 걸어놓는 공간도 있었다(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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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가다보면 아래로 깊게 이어지는 계단이 나온다. 안내원분이 내려가면 그 만큼 다시 올라와야 된다고 겁을 줬지만 이왕온거 내려가봐야지 !

계단이 많긴했다 .. 전 날 러닝을 해서 허벅지가 좀 고통스럽긴 했지만 내려갈만 했다.

황금궁전 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왼쪽에 황금들이 있는 공간에 동전을 던지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ㅎㅎ 

동굴 아랫 쪽으로 물이 고여있는데 조명과 어우러져 이뻤다. 아쉽게 들어갈 수는 없었음 찬 공기들이 올라오는데 너무 쉬원했다 ㅎ 

좀 더 가다보면 용 동상과 그밑에 쭈그리고 있는 골룸이 있다 ㅋㅋ 그 옆엔 반지의제왕 피규어들 ㅋㅋ 뜬금없긴 했지만 음..뭐 .. 

이제 다시 올라가는 코스다. 아까 봤던 소원을 적어 붙히는 공간이 또 있다.

헐크형도 한번 봐주고

조그만하게 광명동굴의 역사관도 마련되어 있었다. 일제강점기 부터 현재까지 자세히 나와있다.

그 다음은 코스는 동굴에 있는 와인 박물관이다. 이 곳도 조명이 장난이 아니다 ! 사진 찍기는 정말 좋은 듯

와인에 대한 설명들이 있고 전시되어 있다. 앞으로 가면 카운터가 있는데 실제로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싼 것 부터 비싼 것 까지 종류별로 있었다. 하나 사볼까 하다가 그냥 나왔다 ㅎ 

나오는 길에는 아담한 어항을 쭉 이어서 전시해 놨는데 열대어들이 귀여웠다. 그 속에 숨어있는 그루트 발견 

코스를 쭉 따라 나오면 처음에 들어왔던 입구로 다시 나올 수 있다. 동굴을 정말 잘 꾸며놓아서 이것저것 구경할 거리가 많았고 사진 찍기도 좋았다 ! 여름의 더위를 확 날려주는 동굴여행 넘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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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버스를 타러 내려가는 길에 찍어 본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