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별 종목 고르기, 너무 머리 아프지 않나요?
엔비디아가 오르면 테슬라가 떨어지고, 애플을 사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르는 주식 시장. 매일 밤 차트를 보며 일희일비하다 보면 "그냥 마음 편하게 시장 전체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워런 버핏도 추천했다는 '미국 지수 추종 ETF'로 눈을 돌리게 되는데요. 여기서 첫 번째 관문에 봉착합니다.
"S&P 500을 살까, 나스닥 100을 살까?"
미국 주식 투자의 '짜장면 vs 짬뽕' 대결입니다.
오늘은 이 두 지수의 결정적인 차이점과 과거 10년 수익률, 그리고 나에게 맞는 ETF를 고르는 기준을 딱 정해드리겠습니다.
📝 이 글에서 얻어갈 수 있는 3가지
- S&P 500(SPY)과 나스닥 100(QQQ)의 구성 종목 차이
- 과거 10년 동안 누가 돈을 더 많이 벌었을까? (수익률 비교)
- 내 성향(안정형 vs 공격형)에 따른 투자 비율 추천
💡 바쁘신 분들을 위한 3줄 요약
- S&P 500: 미국 1등부터 500등까지 다 담은 것. "시장 그 자체"이며 안정적입니다. (마음 편한 투자)
- 나스닥 100: 기술주(반도체, AI, IT) 상위 100개만 담은 것. "변동성은 크지만 수익률은 압도적"입니다.
- 결론: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면 S&P 500, -20% 하락도 버티면서 큰돈 벌고 싶다면 나스닥 100을 추천합니다.
S&P 500: "미국이 망하지 않는 한 오른다"

대표 티커: SPY, VOO, IVV
어떤 지수인가요?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500개 우량 기업을 시가총액 순서대로 담았습니다. IT뿐만 아니라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등 모든 분야가 골고루 섞여 있어요.
장점은?
특정 섹터가 망해도 다른 섹터가 방어해 줍니다. 예를 들어, 기술주가 폭락해도 코카콜라 같은 필수소비재가 버텨주는 식이죠.
한 줄 평
"밤에 두 다리 뻗고 자고 싶은 사람을 위한 최고의 선택"
나스닥 100: "미국의 혁신에 베팅하라"

대표 티커: QQQ, QQQM
어떤 지수인가요?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100개 기업 중 금융 회사를 제외한 '기술주(Tech)' 위주로 구성됩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테슬라 등의 비중이 매우 큽니다.
장단점은?
장점: 상승장에서 미친듯한 폭발력을 보여줍니다. S&P 500이 10% 오를 때 얘는 20% 오르기도 해요.
단점: 하락장에서도 시원하게(?) 떨어집니다. 멘탈 약한 분들은 못 버팁니다.
한 줄 평
"변동성을 견디는 자, 왕관을 쓰리라"
📊 승자는 누구? (수익률 vs MDD 비교)
백문이 불여일견, 과거 데이터를 봅시다.
| 구분 | S&P 500 (SPY) | 나스닥 100 (QQQ) |
| 구성 종목 | 500개 (전 섹터) | 100개 (기술주 위주) |
| 안정성 | 높음 (변동성 낮음) | 낮음 (변동성 큼) |
| 최근 10년 수익률 | 약 230% | 약 400% |
| 최대 하락폭 (MDD) | -20% 수준 | -30% 이상 |
| 배당금 | 약 1.5% (적당함) | 약 0.5% (거의 없음) |
※ 참고: 수익률은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나스닥이 S&P 500을 앞서 왔습니다.
그래서 뭘 살까요? (성향별 추천)
정답은 없습니다. 본인의 그릇에 맞춰 담으세요.
TYPE A. "원금 손실은 죽어도 싫다" (안전 제일형)
👉 S&P 500 100%
은퇴가 얼마 안 남았거나, 주식 창을 자주 볼 시간이 없는 직장인에게 추천합니다. 마음 편한 게 최고예요.
TYPE B. "젊음이 무기다! 10년 뒤 대박을 노린다" (성장 지향형)
👉 나스닥 100 100%
아직 2030 세대라면, 일시적인 폭락을 견딜 시간이 충분합니다. 반도체와 AI의 미래를 믿는다면 나스닥에 비중을 실으세요.
TYPE C. "결정장애가 있어요" (반반 무 많이형)
👉 S&P 500 (50%) + 나스닥 100 (50%)
가장 많이 쓰는 전략입니다.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 주죠.
⚠️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한국 계좌에서도 살 수 있나요?
네! 해외 주식 계좌에서 달러로 'SPY', 'QQQ'를 사도 되고, 연금저축 계좌(원화)라면 'TIGER 미국S&P500', 'ACE 미국나스닥100' 같은 국내 상장 ETF를 사면 됩니다. 이게 세금 혜택 때문에 더 좋을 수도 있어요!
Q. 지금 너무 고점 아닌가요?
미국 증시 역사를 보면 '오늘'이 가장 비싼 날이었지만, 10년 뒤에 보면 '오늘'이 가장 싼 날이었습니다. 타이밍 재지 말고 적립식으로 모아가세요.
💬 제 개인적인 생각
저는 개인적으로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믿어서 나스닥 비중을 조금 더 높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엔비디아, AMD 같은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거든요. 물론 변동성도 함께 따라오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술주의 혁신이 시장을 이끌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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