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건강보험료도 내야 하는데, 한국 보험까지 꼭 들어야 할까?"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다 보면 초기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비행기표, 집 보증금, 초기 생활비... 그런데 여기에 20~30만 원 하는 '워킹홀리데이 보험(장기 체류 보험)'까지 결제하려니 손이 떨립니다.
"가서 일본 국민건강보험 가입하는데 굳이 또 필요해?"
"나 튼튼해서 병원 안 가는데?"
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출국했다가, 자전거 사고 한 번에 수백만 원을 물어내고 조기 귀국하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오늘은 일본 건강보험의 치명적인 빈틈을 메우고, 한국 실비 보험 제도를 활용해 '0원'으로 여행자 보험을 준비하는 재테크 꿀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 이 글에서 얻어갈 수 있는 3가지
- 일본 국민건강보험이 절대 보장해주지 않는 3가지 (배상책임 등)
- '실손의료비 납입 중지 제도'를 이용해 워홀 보험료 퉁치는 법
- 출국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가성비 보험 가입 조건
💡 바쁘신 분들을 위한 3줄 요약
- 일본 건강보험은 병원비의 30%를 본인이 내야 하고, 남의 물건을 깼을 때(배상책임) 보장이 안 됩니다.
- 한국 실비 보험을 '납입 중지' 신청하면, 1년 동안 아낀 보험료로 워홀 보험료를 충당할 수 있습니다.
- 워홀 보험은 반드시 출국 전(한국에서) 가입해야 합니다. 비행기 뜨면 가입 불가입니다.
1. 왜 두 가지 보험이 모두 필요한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본 국민건강보험(NHI)은 '기본 방어'이고, 한국 워홀 보험은 '완벽 방어'입니다. 서로 역할이 다릅니다.
① 일본 국민건강보험 (NHI)의 한계
일본에 사는 거주자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훌륭한 제도지만 빈틈이 있습니다.
- 자기부담금 30%: 병원비가 100만 원 나오면 30만 원은 내 돈으로 내야 합니다.
- 배상책임 보장 없음 (★가장 중요): 자전거 타다 사람을 치거나, 셰어하우스 바닥을 찍거나, 알바하다 접시를 깼을 때... 일본 건보는 1원도 안 도와줍니다.
- 한국 이송 불가: 크게 다쳐서 한국으로 후송될 때 드는 수천만 원은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
② 한국 워홀 보험(장기 체류 보험)의 역할
이 빈틈을 한국 보험사가 메워줍니다.
- 해외 의료비 지원: 일본 병원에서 낸 30%의 자기부담금을 돌려받습니다.
- 배상책임(Liability): 실수로 타인에게 피해를 입혔을 때 최대 1억 원까지 물어줍니다. (이것 때문에 가입하는 겁니다.)
- 휴대품 손해: 휴대폰, 노트북 도난/파손 시 일부 보상받습니다.
2. 최적의 비용 설계: '실비 납입 중지' 전략
"좋은 건 알겠는데 돈이 없어요."
그런 분들을 위한 재테크 꿀팁입니다. 한국에서 내고 있는 실비 보험을 활용하세요.
단계별 실행 가이드 (Step-by-Step)
STEP 1. 워홀 보험 가입 (출국 전)
- 삼성화재, 마이뱅크, 어시스트카드 등에서 '워킹홀리데이/장기체류' 보험을 가입합니다.
- Tip: 사망 보장금은 낮추고, '배상책임'과 '해외 의료비' 한도를 높이면 가성비가 좋아집니다.
STEP 2. 한국 실비 보험 '납입 중지' 신청
- 워홀 보험 가입증명서를 가지고 기존 실비 보험사에 전화합니다.
- "해외 장기 체류(3개월 이상)로 인한 납입 중지 신청합니다"라고 말하세요.
- 귀국할 때까지 한국 실비 보험료가 나가지 않습니다.
STEP 3. 이득 계산 (시뮬레이션)
- (+) 아낀 돈: 한국 실비(월 3만 원 가정) x 12개월 = 360,000원 세이브
- (-) 쓴 돈: 워홀 보험료(1년 일시납) = 약 200,000원 지출
- 결과: 오히려 16만 원을 벌면서 보험 2개를 든든하게 챙길 수 있습니다.
3. 한눈에 보는 비교표
| 구분 | 일본 국민건강보험 (NHI) | 한국 워홀 보험 (여행자 보험) |
| 가입 의무 | 필수 (법적 의무) | 선택 (강력 권장) |
| 보장 범위 | 질병/상해 치료비의 70% | 나머지 30% + 송환비 + 휴대품 |
| 배상책임 | 보장 안 됨 (치명적) | 최대 1억 원 보장 (필수) |
| 보험료 | 월납 (약 1~2천 엔/월) | 일시납 (연 20~30만 원) |
| 가입 시기 | 일본 입국 후 구청에서 | 반드시 한국 출국 전 |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치과 치료도 되나요?
A. 일본 건보는 되지만, 한국 워홀 보험은 대부분 치과(충치/보철)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출국 전에 한국에서 스케일링과 충치 치료 싹 끝내고 가세요.
Q. 깜빡했는데 일본 도착해서 가입되나요?
A. 절대 불가능합니다. 비행기 바퀴가 한국 땅에서 떨어지는 순간 가입 거절됩니다. 하루 차이로 1년 치 안전망을 놓치지 마세요.
Q. 어시스트 카드 vs 일반 손해보험?
A.
- 어시스트 카드: 병원 가면 보험사가 병원비를 대신 내줍니다. (편리함, 비쌈)
- 일반 보험(삼성, DB 등): 내 돈으로 먼저 내고 영수증 챙겨서 한국 와서 청구합니다. (번거로움, 저렴함)
- 결론: 자금 여유가 없다면 일반 보험 들고 비상금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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